내가 준비되기 원합니다
- 청년부 종교개혁지 순례-
7월 10일(월)부터 20일(목)까지 16명이 독일, 스 위스, 프랑스, 체코 4개국의 16개 도시로 종교개혁 순례를 떠났다.
2017년은 1517넌 루터의 종교개혁 이 일어난 지 500년이 된 해이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청넌부는 종교개혁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그 정신을 기억하고 배우고자 종교개혁 순례를 준비하였다. 올해 1월부터 영은청년 아카데미를 통해서 성경에 대한 지식을 넓혀갔고,
종교개혁 특강을 통해 종교개혁자들에 대해서 아는 시간을 가졌다. 2월부터 뜻이 있는 청년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고,
노대웅 목사님, 박희자 권사, 김명희C 집사, 박미라 집사와 청넌 12명이 종교개혁순례단으로 모이게 되었다.
사실 올해가 종교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해이기 때문에 올해 종교개혁순례를 간다는 것은 여러 상황적으로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믿음으로 준비하다보니 하나님께서 좋은 환경과 사람들, 장소들을 모두 허락해 주셨다.
개인적으로도 처음에는 많이 망설였지만 이 순례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실 것들을 기대하며 참여하게 되었다.
종교개혁자들의 발자취
이번 순례는 종교 개혁지 순례였기때문에 칼뱅, 츠빙글리, 루터, 얀 후스 4명의 종교개혁자들의 자취를 직접 살펴보는 코스였다.
먼저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에서는 칼뱅의 종교개혁을 살펴볼 수 있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칼뱅은 나중에 자신을 신격화 하게 될까봐
종교개혁 기념비나 석상을 만들지 말라고 한 것이었다. 이것을 보며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 드러나기를 원하는 칼뱅의 마음을 알 수 있어서 좋았고,
그때부터 우리도 하나님께 더 집중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스위스의 베른에서는 츠빙글리가 개혁사상을 공부했던 베른 대학을 볼 수 있었고, 취리히에서는 직접 설교했던 그로스뭔스터를 볼 수 있었다.
체코의 프라하에서는 순수, 사랑의 개혁자였던 얀 후스에 대해서 알아보았고,
마지막으로 독일의 드레스덴, 라이프치히, 비텐베르크, 아이슬레벤, 에르푸르트, 아이제나흐에서 루터를 만날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루터가 성경을 번역했던 바르트부르크 성이었다.
루터는 라틴어 성서만을 고집하던 시대에 성경을 읽을 수 없었던 민중들이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독일어로 성경을 번역했다.
이것을 보며 이 시대에 내가 할 수 있는 번역이 무엇일지 고민했고,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나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는 삶의 번역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꿈을 갖게 되었다.
하나님에 대한 확신
내가 처음 이 순례단에 들어오면서 가장 하나님께 얻고 싶었던 것은 확신’이었다.
내가 종교개혁 자들에 대해 공부하면서 가장 보고 싶었던 것은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확신이었다.
교황의 권위가 절대 권위이던 그 시대적 상황 속에서 종교개혁자들은 자신의 신념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과연 그들이 얻었던 확신은 어디서 나왔는지 궁금했고, 나도 그러한 확신을 가지고 살고 싶었다.
종교개혁자들에 대한 책을 보고, 영화를 보고, 그들의 발자취를 보며 느낀 것은 하나님에 대한 끊임없는 투쟁과 그 속에서 얻어낸 확신’이었다.
이성으로 얻은 것이 아닌 하나님께만 구해서 얻은 것이기에, ‘오직 성경, 오직 하나님’ 이라는 고백을 하며 그들은 나아갔을 것이다.
스위스의 몽블랑 4000m 상공에서 우리 팀에게 같은 곳을 보게 하셨고, 하나님의 은혜와 확신을 직접 느낄 수 있게 해주셨다.
내 삶에 대한 개혁
나에게 하나님은 나에게 가장 맞는 방법으로 가장 좋은 것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이다.
그러한 하나님이기에, 하나님께서 나를 왜 이 자리에 보내셨을지 열흘의 기간 동안 끊임없이 고민했었다.
요즘은 검색만 해도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종교개혁자 들의 발자취를 직접 밟으며,
내가 이 자리에 와서 무엇을 보고 느끼고 오길 원하실지 끊임없이 고민했다. 내가 이 여행을 마치며 고민 끝에 내 스스로 내린 답은 500넌 전에도 역사하셨던
그 하나님 이 내 삶에도 빈틈없이 역사하고 계신다는 확신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이 여행에서 매일 로마서 한 장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셨고,
마태복음 14장 오병이어의 말씀 또한 주셨다. 하나님 앞에 무엇을 드려야 할 지, 어떻게 살아야할지 고민하던
나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물고기 두마리와 보리떡 다섯개를 준비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주셨다.
많은 사람들이 배고프고 손길이 필요할 때, 물고기와 보리 떡이 준비되어야 하고, 그것을 믿음으로 하나님 앞 에 꺼낼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을 주셨다.
내가 꺼내기만 하면 그것으로 먹이시고 역사하시는 것은 하나님이시기에 지금 내 삶에서 더 준비 하고 치열하게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있던 나에게, 나의 하나님이 이 시간 나를 통해서 이루실 일들을 기대하게 하셨다.
내 삶이 먼저 개혁되기를, 나를 통해 내 주변이 개혁되기를 기대하게 하셨다. 그 하나님만 믿고 나는 오늘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글 | 홍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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