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 비전트립 - 영은소식 |
제가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8. 6 - 8. 9)
글 | 이해지 청년
제주도 비전 트립(8월 6일~9일)은 제자 훈련의 한 과정으로, 사람과 침묵하고 하나님과 대화하며 나를 찾는 시간입니다.
다른 사람이 나에게 심어준 이미지, 죄에 가려진 내 모습을 걷어내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처음의 모습을 하나님과 함께 찾는 여행입니다.
비전 트립을 신청할 당시에는 기대하는 마음도 컸고 잘 해내고 싶은 욕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준비기간이 길어지면서 기대감 보다는 내가 왜 비전 트립에 돈과 시간을 써야 할까?'라는 질문을 안고 제주도로 떠났습니다.
첫 날, '나는 누구인가?' 를 묵상하는 것부터 시작 했습니다. 침묵하며 하나님과 대화하려고 애쓰면서
다 혼자 질문하고 답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무작정 나아갔습니다.
처음으로 하나님께 소개한 저는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부정적인 면을 많이 간직한 사람이었습니다.
묵상가운데 하나님과함께 어릴 때로 돌아갔고 하나님께서는 어릴 때부터 지금의 제 모습까지, 살면서 묻어두었던,
혹은 몰랐던 상처들을 꺼내서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상황 속에서 함께 계시던 하나님, 그 때 저를 바라보시던 하나님의 마음까지 느끼게 하셨습니다.
저는 이 과정을 통해 그 때의 상처들을 정리할 수있었고 제가 갖고 있던 스스로의 이미지를 벗기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그대로의 나’ 를 발견할 수있었습니다. 그리고 창조하신 모습의 나는 정말 사랑스러웠습니다(하하).
저는 수련회, 부흥회 중에는 은혜롭고 감사한 시간이라고 고백하지만 끝난 후에 다시 돌아오는 모습을 보면서 낙심했던 순간이 많았습니다.
그런 마음들이 쌓여서 저도 모르게 제주도 역시 똑같을 것 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사실 제주도는 하나님과 1:1 만남을 위해 모든 상황과 환경들이 준비 된 곳, 만들어진 공간이었습니다.
그 시간이 끝나면 다시 똑같은 일상을 반복해야했고 ‘그 속에서도 하 나님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프로그램이 끝났다고 생각 했던 비행기에서도 저를 만나주셨고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낙심해 있는 저에게 ‘지금까지 함께 했 던 것처럼 일상을 사는 모든 순간, 모든 장소에서 똑같이 네 곁에 있을 거라고,
네가찾으면 응답해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저에게는 최고의 약속이 었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하나님은 저에게 나를 사랑하느냐? 라고 물으셨습니다.
예전에는 하나님을 모르고 사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은 삶이라 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아닙니다.
제가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이것이 저의 3박 4일간의 시간을 정리한 고백입니다.
지금까지 함께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 리고, 앞으로 함께 저의 삶을 만들어 갈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Copyright @2025 동행.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