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하나님의 작은 나라'가 이뤄지기를

월간동행

여기에 ’하나님의 작은 나라'가 이뤄지기를

전은재 기자

  • 등록 2017.07.01 14:03
  • 조회수 80

| 일터에서 만난 성도들


 

여기에 ’하나님의 작은 나라'가 이뤄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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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숙 성도는 지난 2월 중순, 상암동에서 '마술 피리’ 라는 이름의 피아노 교습소를 열었다. 

그 전까지는 집과 가까운 화곡동에서 피아노 교습소를 운영했으나, 허리 건강 문제로 학원문을 닫은 후 6개월 가량을 쉬다가 

상암동으로 옮겨 새 시작을 한 것이다. 그녀는 상암동으로 올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며, 

뜻밖의 곳에서 귀한 자리를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건강 문제로 쉬는 동안에도 계속 새 자리를 알아 보러 다니던 최 성도는 ‘우리 학원 자리는 이랬으면 좋겠다, 저랬으면 좋겠다 하는 소망들을 가지고 있었다. 

“여러 군데를 다녀봐도 마음에 차는 곳이 없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지금의 일터 자리를 보러 오게 됐는데, 보자마자 딱 ‘여기다’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왔을 때는 이미 가계약을 걸어두신 분이 있었어요. 그래도 포기않고, 혹시라도 계약 이 불발되면 연락을 달라고 부탁을 드리고 집에 돌아가 기도를 했죠.

그리고 가계약자가 계약을 하기로 했던 날에 전화를 걸어 여쭤보니 계약이 미뤄졌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다시 기도를 했어요.

미뤄졌다는 그 날에도 계약이 불발되면, 주님 뜻인 줄로 알고 계약을 하겠습니다 하고요. 그래서 결국 지금의 일터 자리를 얻게 되었어요.

” 그렇게 낯선 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그녀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놀랐다고 했다. 

나무가 울창한 출퇴근 길을 지나면서 문득 ‘아, 내가 일터 주변에 나무가 많고 산이 있었으면 하고 바랐었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작은 소망까지도 귀 기울여 들어주시고 인도해주신 주님의 놀라우신 은혜에 감사를 전했다. 

최 성도는 수업계획을 세우는것부터 학부모님들을 상대하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까지 모든 일을 혼자하는 것이나,

상대하기 힘든 학부모님을 만났을 때가 힘들다고 했다. 그러나 아이들의 "선생님 사랑해요”라는 고백을 들을 때나 학부모님들께 감사 인시를 들을 때,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을 만나 변하고 실력이 느는 아이들을 볼 때 이 일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녀는 자신의 일터가 하나님의 작은 나라이기를 소망하며 기도하고 있다. 내 삶 가운데서 천국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라는 고민을 해봤었는데, 

이 교습소에서 하나님의 작은 나라 가 이뤄지기를 기도하며 노력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곳에 오는 아이들에게 이곳이 천국처럼 평안하고 기뻐해 할 수있는 곳이기를 바래요. 

아이들 한 사람 한사람이 다 하나님이 제게 맡겨주신 아이들이라고 생각하고 귀하게 여기고 가르치며, 그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해요.”

최인숙 성도는 우리 교회 고등부에서 10여년 째 찬양대 지휘자로 섬기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청넌부 찬양팀의 간사직까지 맡아 봉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작년부터 우리 교회에서 반주자로 봉사하는 청년들 또는 음악 이론을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들, 

청년들을 따로 교습소에 불러 무료로 음악 이론을 가르쳐주고 있다. 자신의 달란트로 열심히 섬기고 또 일하는 그녀의 일터와 소망을 위해 함께 기도 해 주시기를 바란다. 


〈정리 | 전은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