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믿어야 하는가?
담임목사 | 고일호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16)
4개월만에 동행을 통해 인사드립니다. 이번호에는 최근에 저에게 일어난 일들에 대해 간증을 하고자합니다.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 네 명중에 한 명 이 암환자라 합니다.
암이라는 진단을 받게 될 경우 인생이 송두리째 무너지는 것과 같은 상실감과 두려움을 가지게 됩니다.
이런 암이 저에게 오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때의 심정은 참으로 참담했습니다. 죽음이 무서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예수를 제대로 믿으면, 축음이 그다지 무섭지 않다는 것을 그때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너무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의 집사람이 나 때문에 마음 고생해야 할 것을 생각하니,
그 미안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길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도 너무 미안했습니다.
교회를 책임지는 담임 목사가 건강관리를 잘못해서,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것 같아 미안했습니다.
제가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인생에 대한 몇가지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첫째로, 사람은 참 약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어제까지 열심히 탁구치고 운동하던 사람이 다음 날 병원에 가서 항암주사를 맞는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인생은 한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연약한 존재임을 인정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생은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다는
성경말씀처럼 인생이라는 그릇은 강하면서도 한 없이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 니다.
둘째, 사람의 의지와 능력이 아무리 강해도 내 의지와 내 힘만으로 될 수 없다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마음먹은대로, 내가 생각하고 계획한대로 모든 것이 잘 될 때,
내가 큰 능력을 가진 사람처럼 교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벽에 부딪 쳐 본 사람은 절대 교만할수 없습니다.
내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을 때, 그는 겸손히 주님께 자신을 맡길 수 있습니다.
저는 저녁마다 아파트 뒷길을 걸으면서 기도합니다.
하루는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면서 걷고 있는데,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이 어렵고 힘든때에 내 사정을 아뢸수 있는 주님이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그 주님이 냐를 위해서 모든 것을 버리셨다는 것이 너무도 고마웠습니다.
여러분, 힘들고 어려울 때 기도할 수 있고, 맡길 수 있는 신앙의 대상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아십니까? 내 인생이 깨어지고 부서지고 나면,
내 인생이 거대한 벽에 부딪쳐보고 나면, 자신만을 의지하고,
자신의 힘으로만 살려고 하는 것이 얼마나 부질 없는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쉽을 얻으리라.“
오늘 예배를 드리는 분들 중에서 수고하고 무거운 인생의 짐으로 시달리는 분들이 계십니까?
주님께로 나아오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여
참 평강과 안식을 얻을수 있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셋쩨로, 뜻하지 않은 일들 당하면, 기존의 가치관과 인생의 우선순위가 바뀌게 된다는 것입니다.
현재 제가 제일 부러워하는 사람이 누군지 아십니까? 건강한 사람입니다.
제가 집 주변을 걷고 있는데, 아파트 정원을 청소하시는 아저씨가 낙엽들을 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저씨가 그렇 게 부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내가 더 건강해 보이지만, 나는 환자고, 저 분은 건강한 사람일거다 생각하니
그 청소부 아저씨가 너무 부러웠습니다.
전에라면, 그 아저씨를 촌경할 수는 있으나 부러워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건강을 잃고 나니까 건강한 사람이 제일 부러웠습니다.
이처럼, 사람이 뜻하지 않은 일을 당하게 되면, 인생의 가치관과 인생의 우선순위가 달라지게 됩니다.
내 인생에 있어서 무엇이 진짜 중요한 것인지 새롭게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것을 빼앗아 가고, 우리에게 손해를 주는 분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라면 가장 좋고 귀한 것까지도 아낌없이 주시는 분입니다.
이 사랑은 예수님을 믿고, 자신의 삶에 구주로 영접할 때 받을 수 있는 것 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비 오는 날에는 우산이 필요합니다. 어두운 길을 갈 때는 전등이 필요합니다.
외롭고 쓸쓸할 때는 함께 있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인생길이 힘들고 어려울 때, 나 혼자 감당하기 힘든 인생의 벽을 만났을 때는 무엇이 필요합니까?
믿음이 필요합니다. 믿는 자는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는다 하였습니다.
남은 생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를 받으며 살아가는 여러분이 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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