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향기 |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글 | 심정숙A 집사(511구역)
저는 부모님께서는 신앙을 갖지 않으셨으나 저희 자매들은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넜습니다.
그때에는 믿음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다넜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성장하였고 후에 남편(김성수B 집사)를 만나 결혼 했습니다.
시댁은 믿는 가정이었습니다.
결혼 후 저희 부부는 집 근처 교회를 다니다,
2009년 영은교회의 신년 예배에 남편과 함께 예배를드리고 등록을 한 후 그때부터 영은교회에 출석하였습니다.
영은교회로 옮긴 후 남편은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였습니다.
그렇게 여러 해를 지내던 중 남편의 사업이 어려워져서 일을 정리하게 되었고,
일을 하기 위해 지방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주일에도 집에 오지 못할 때가 많아, 교회 출석이 어려워졌습니다.
저 역시 생활을 위해 직장에 나가게 되고, 일을 쉬지 못할때는 교회에 나올 수 없었습니다.
저는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가정에서 자랐기에 물질적인 어려움을 몰랐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이렇게 어려워지니, 마음으로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또 항상 제게 도움을 주시고 버팀목이 되어 주시던 친정 부모님들께서 모두 돌아가시니,
저의 상실감은 더욱 컸습니다. 어느 한 곳, 의지 할 곳이 없었습니다.
그때에 제가 하나님을 믿지 않았다면 더욱 힘들었을겁니다.
제게 신앙이 있음을 감사드렸습니다.
지금도 현실은 변함없이 어렵습니다. 도와주실 것 을기도합니다. 그러나감사합니다.
저희 가정을 지켜주시는 하나님께 자신을 맡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의 동역자들의 기도가 제게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또한 거리에 나가 노방전도를 하며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큰 위로와 기쁨을 경험하는 것에 더욱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굳게 믿게 되어서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저희 부부는 무엇을 감사하여 살아야 하는지를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기 도하며 이겨낼 수 있는 마음을 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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