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는 제게 기쁨입니다

월간동행

전도는 제게 기쁨입니다

서선이 기자

  • 등록 2017.05.01 12:00
  • 조회수 48

전도는 제게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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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전 남편의 사업 실패로 생활이 어려워진 저는 친정이 있는 양평동으로 거주지를 옮겼습니다. 

어릴 때부터 교회에 다녔기에 집 가까이 있는 영은교회에 출석하였습니다. 처음 에는모든것이 생소하고 아는 사람도 없어 

오로지 예배만 드리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에 전도폭발 훈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참여했습니다.

훈련을 받으며 교인들을 차츰 알게 되고 여전도회원들과도 교류했습니다. 그렇게 영은교회에서의 진정한 신앙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전도폭발 훈련을 받으며 제 신앙 생활을 다시 점검했습니다. 

남편의 사업 실패로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보다 더 가슴 아팠던 것은 제 아이가 겪은 정신적 고통이었습니다. 

경미하지만 우울증이 있어 아이는 학교 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워 했습니다. 중학교 시절만 해도 어려움을 겪던 같은

반 친구를 도외주고, 엄마도 곧 잘 도와주던 아이 였습니다. 가정이 힘들고 저 역시 건강에 문제가 있던지라 어려움은 점점 더 커져 갔습니다.

고난의 한 가운데서 주님께 도와달라 기도했습니다. 제게는 기도밖에 할 수 있는것이 없었습니다. 

저희 가정의 모든 문제들이, 어려움이 저의 집착을 내려놓게 했습니다. 무릎으로 기도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제 뜻대로만 하려던 어리석음과 이기심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조금씩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가슴에 만져졌던 멍울이 없어지는 회복을 체험했습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은혜를 주시고 다시 일어 설 수 있게 용기를 주셨습니다.

아들 또한 차츰 회 복되어 지금은 아무 문제 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가정에 닥친 어려움 가운데 저를 건져주시고 믿음 을 회복시켜 주신 주님. 

오랜 신앙생활에도 주님을 온전히 만나지 못했던 제 앞에 임하시어 나를 내려 놓게 하신 주님. 

이제 다시 주님과 함께 그 큰 뜻 헤아리며 더욱 겸손하게 섬기며 따르겠습니다. 

지금껏 지켜주시고 도외주신 은혜에 보답하고자 여건이 허락하는대로 저는 전도폭발훈련에서 배운 것을 가지고 거리로 나갑니다.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제가 느끼고 경험한 주님을 전합니다.   

여러 모습으로 제게 아픔을 경험케 하신 주님의 뜻을 이제는 알기에 감사 드립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닌 저이기에 또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제가 경험 한 주님을 작은 골목에서 만난 한 여자분께 전합니다. 주님을 만나보시라고…….


〈정리 | 서선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