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찰회 야유회에 대한 부푼 기대감을 갖고 평소에 잘 입지 않았던 예쁜 옷과 모자로 단장하여 비전홀로 모였다. 예배로 야유회를 시작하며 이승구 담임목사님의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라는 제목의 설교 말씀을 들었다. 설교는 에베소서 2장 10절 말씀에 기반한 것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려주었다. 설교를 들으며 하나님으로부터 창조된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 의지대로 살아가야 한다는 정체성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 정체성이란, 이 땅에 오셔서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아가며 선한 일을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주와 같이 되는 삶을 살길 원하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신 주님께 감사하다.
예배를 마치고 교구별로 5대의 차량에 나누어 탑승한 후 양평 들꽃 수목원으로 이동하였다. 차 안에서 바라보는 푸른 하늘과 나무들을 보며 참으로 행복한 쉼을 느낄 수 있었다. 더불어 특별히 시간 내어 야유회에 참석했다는 어느 집사님께서 만족스럽게 지은 웃음이 아름답고, 감사하게 느껴졌다.
차로 2시간 정도를 이동하여 수목원 근처에 있는 한식 뷔페에 도착했다. 맛있고 건강한 음식들로 가득한 뷔페 음식들을 보며 권찰회 임원들이 고심하여 장소를 선정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임원들의 헌신 덕분에 만족스럽게 오찬을 나누었던 것 같다.
양평 들꽃 수목원에 도착해서는 교구별로 모여 자유 시간을 보냈다. 아름다운 공간에서 사진 찍으며 커피를 마시니 즐거웠다. 오후 2시 무렵 모두가 한자리에 둥글게 앉아 이정숙 권사님께서 진행하신 레크레이션에 참여했는데, 준비하신 넌센스 퀴즈와 만보기 춤, 그리고 행운권 추첨은 참여한 모든 이가 즐거웠던 좋은 시간이었다.
오늘도 주님을 닮아가는 삶을 소망하며 구역원들을 사랑으로 섬길 수 있는 권찰회가 되길 기도한다.
▸ 사진으로 보는 권찰야외예배
Copyright @2024 동행.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