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길을 건너는 법

광야길을 건너는 법

담임목사l 고일호

  • 등록 2018.04.0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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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길을 건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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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l 고일호 


그들이 숙곳을 떠나서 광야 끝에 담에 징막을 치니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출애굽기 13:20~22) 


얼마 전에 사업을 하시는 한 집사님을 식당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 

그 집사님이 점심을 사 주셔서 잘 먹었고, 같이 앉아서 이 얘기, 저 얘기 나누었습니다. 집사님이 말씀 중에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목사님, 요즘 사업히는 사람들 진짜 어렵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목사님이 한 달에 한 번씩 만이라도 사업하는 성도들 모아 좋은 말씀도 해 주시고, 축복기도 해 주는 시간을 마련해 주세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힘을 얻지 않으면. 이 어려운 현실을 이겨 나가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그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이 아팠고,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성도님들의 일터를 위해서 늘 기도는 하지만, 

이렇게 말씀하실 정도로 힘든 줄 은 몰랐습니다. 현실을 보면 절망과 두려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와 용기를 얻고자 하는 그 간절함을 생각하면서, 

제 기도가 많이 부족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사업하시는 분들을 위한 기도의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어디 사업히는 분들만이겠습니까? 직장 다니는 사람도 그렇고, 학교를 졸업한 청년들도 그렇고, 진학을 해야 하는 학생들도 그렇고, 

은퇴 후에 노후를 걱정하는 은퇴자들도 그렇고, 자녀를 결혼시켜야 하는 부모들도 그렇고,….모두가 고단하게 굉야를 걸어가는 것과 같은 생활이 현대인의 삶 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걸어갔던 광야의 길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길입니까? 하루 이틀도 아니고, 40년이라는 긴 세월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길이 결코 절망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강을 지날 때 물에 침몰치 못하게 해주시고, 

볼을 지 날때 불을 막아주시는 하나님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광야 길은 하나님 없이 혼자가면  죽는 길 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인도해 주시면, 안심한 길 입니다.

“내가 산을 항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로다” 

그러므로 여러분, 가는 길이 힘들다고 원망하고 한탄만하지 마시고, 우리의 능력이며 도움이신 하나님을 굳게 믿고, 하나님 손 붙잡고 실아가는성도님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나의 영혼은 완악하여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모를지라도 주님은 니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나 의 영혼은 무지하여 주님을 거부할지라도 주님 은 냐를 만나 주셨습니다. 높고 높은 하늘의 영 광을 버리고 낮고 천한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셔서 나를만나주셨습니다. 인간은나를버리고외면 할지라도주님은냐를버리지않았습니다. 

시편 27편 10절에서 다윗이 고백한 것처럼 ” 내 부모는 나를 버렸을지라도, 여호와는 나를 맞아 주시리이다.” 

고아처럼 외롭고 슬프게 지낼지라도 임마누엘 하나님은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고, 버리지 아니하시는 분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날 때도 하나님은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 백성들을 지켜 주셨습니다. 

아침과 저녁으로 만나와 메추라기를 보내서 일용할 양식을 삼게 하셨습니다. 반석에서 시원한 샘물이 솟아서 목마른 백성들을 마시게 했습니다. 

비록 가는 길은 험하였을지라도 하나님이 늘 함께 해 주셨기 때문에, 굶어 죽은 사람도 없었고, 적군의 칼에 맞아 죽은 사람도 없었고, 목말라 죽은 사람도 없었습니다. 

추위나 더위 때문에 죽은 사람도 없었습니다. 병 걸려 축은 사람도 없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반역하고 시험한 사람들만 해를 당했습니다.

사순절을 지나 부활절을 맞이하는 절기는 봄이 시작되는 때입니다. 피부에 접촉되는 공기와 햇살만 보더라도 이제는 진짜 봄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긴 겨울의 움추림을 떨쳐 버리고 산천초목들이 부활의 기운으로 약동하고 있습니다.

사망 권세를 물리치고 생명의 주로 부활하신 예수님은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해 주셨습니다. 

봄이 되면 저절로 생기가 도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동참하는 성도들의 신앙도 뜨거워지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광야와 같이 거칠고 힘든 현실이지만, 부활의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