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린 시절에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생각했나요?
악당을 물리치는 슈퍼맨이나, 흰 옷을 입고 흰 수염을 길게 늘어뜨린
반지의 제왕의 간달프 같은 분으로 인식하지는 않으셨었나요?
우리는 우리 자신의 경험이나 감정 또는소망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모습을 만들어내곤 합니다.
때로 우리는 현재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하나님을 인식하곤 합니다.
욥은 감당하기 어려운 고난으로 인해 하나님이 자신을 괴롭히는 분이라며 탄식합니다.
하지만 욥은 자신의 눈으로 하나님을 뵙고 난 후
‘‘제 주장을 거두어 들이고, 티끌과 잿더미 위에 앉 서 회개합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세상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알되, 희미하고 부 분적으로만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난이 오면 우리도 욥과 같이 하나님을 직접 뵙게 될 것이고,
오해 없이 하나님을 온전히 알게 될 것입니다(고전 13:12).
그렇기에 주님을 대면하여 뵙기 전까지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는 하나님을 바로 알고자 노력해 야합니다.
어떻게 우리가 하나님을 바로 알 수 있을까요?
우리 자신의 상황이나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에 대해 계시하신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이해해야 합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의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다양한 사람과 함께 하신 하나님은 그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계시하셨습니다.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은 정의와 심판의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성도로서 우리는 성경이 하나님에 대해 가르치는 내용을 제대로 이해해야합니다.
사도 요한은 이 땅에 오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것이 있다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사랑의 하나님을 알기 위해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사랑할 때 사랑의 하나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이전에 깨닫지 못했던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더 깊이 이해하는 11월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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