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온 편지

인도에서 온 편지

구제!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

글 | 신국진 · 안윤정 선교사

  • 등록 2021.08.02 23:52
  • 조회수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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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들에게 문안드립니다. 


먼저, 계속해서 인도와 콜카타 사역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현장 속에서도 이 땅에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복음이 전해지며 생명과 기적의 소식들이 나눠지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한창이었던 지난 1년간은 선교사나 교회가 구제 사역에 열정을 다하였습니다.

많은 이들이 직장을 잃고 걷잡을 수 없이 치솟는 물가로 모두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우선 교회가 이들의 위로가 되고 필요한 것을 채울 수 있어서 너무 갑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고민을 합니다. 이것을 넘어 교회의 참 역할인 복음을 나누고, 영혼을 세우고, 

생명을 일으키는 일에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구제 사역이 계속 되고 있지만 

은과 금을 넘어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상처로 가득한 이 땅에 백성들에게 나눠지길 기대합니다. 

교회가 구제와 영혼을 세우는 일에 균형적으로 일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어려운 시간을 이겨낸 후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 (행 3:15) 고백할 수 있는 그 날이 속히 오길 기대합니다. 


1.인도상황


지난 5월, 하루 확진자가 40만명에 육박했던 코로나 확진자 수가 지금은 조금 잠잠해져(?) 

하루 4만명 가량의 확진자가보고 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노력으로 많은 사람들(약 20%)이 1차 백신 접종을 하였고, 

또 이미 항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대부분이라 조금은 여유를 되찾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안정할 단계는 아닌데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경각심이 없고, 코로나보다 하루 끼니를 위해

일해야 하는 이들이 일터로 가야하기 때문에 위험 요소는 더 높아졌다고 봅니다. 

전문가들은 인도에 3차 펜데믹이 곧 올 것이라고 합니다. 

유언비어가 많긴 하지만…. 

현장에서 보여지는 현상으로만 보면 큰 파도가 우리 앞에 있는 것 같아 늘 두렵습니다.

인도를 위해서 계속적으로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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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회 소식


디모데 펠로십 교회는 지난 7월 중순부터 다시 대면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3월부터 시작된 락다운으로 오랜 시간 비대면 예배를 드릴 수밖에 없었지만 

이 기간 서로의 소중함을 더 체험하고 깊은 교제로 나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계속 기도 부탁드리는 것은 앞으로 드려지는 대면 예배에서 

모든 성도들이 안전하고 은혜로운 예배가 진행되도 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난 5월 중순에는 디모데 펠로십 교회 성도들 중 가장 어려운 20가정을 선별해 구제 나눔을 하였습니다. 

교인들 대부분이 콜카타 외각지에 살거나 코로나로 실직한 성도들이라 

계속적으로 구제 사역을 이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작은나눔이지만큰용기를공유하는시간이었습니다.  

지난 6월 말에는 항상 성도들을 위해 섬김과 나눔의 삶을 실천하느라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도 돌보지 못한 목회자와 봉사지들을 위해 격려금을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초에는 디모데 펠로십안에 있는기도처 10곳을 선정하여

 코로나기간에도 무릎꿇고 지역을 위해 기도하는 기도처를 격려하였습니다. 

이들의 기도가 마을마을마다 씨앗이 되고 기적으로 나타나길 기대합니다. 

어려운 중에도 항상 성도들을 먼저 생각하는 목회자들의 가정과 건강을 위해 계속적으로 기도해 주세요. 


3. 토브센터 소식


교회를 넘어 세상에서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토브 센터는 기도 덕분에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총 8명의 믿음의 청년들이 직업 훈련을 받아 토브카페와 한국어센터를 운영 중에 있는데 

세상에서도 멋진 청년들로 성장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지난 7월초부터 오륜교회 청년들과 연합하여 K-PAL 미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의 취지는 코로나로 닫힌 단기 선교의 문을 온라인으로 열어 

한국 청년들과 인도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매칭하여 문화를 교류하고 친구가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다음 주면 프로그램이 종료되는데 문화교류와 친구 되기를 넘어 그리스도의 사랑이 인도 학생들에게 전달 되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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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정소식


기도 덕분에 저희들 모두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정에 웃음을 주시고 화목을 더해 주셔서 더 할 나위 없이 감사함뿐입니다. 

저희 부부는건강합니다. 

쉴새 없이 달려온8년이었지만 여전히 열심으로사역을감당하고 있답니다. 

가은이와 초은이도 잘 지냅니다. 우선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4년 정도 한국에 방문하지 못했는데 다시 보게 되는날 아마 여러분이 더 놀라시리라 생각합니다.

몸과 지혜가 잘 자라 세상에서와 교회에서 하나님의 일꾼으로 부족함이 없는 

아이들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리고, 가정에 항상 평안이 가득하도록 두 손 모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