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인도에서 온 편지

글 | 신국진·안윤정 선교사 | 기사입력 2020.10.01 15:30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 선교지에서 온 편지 

     

    인도에서 온 편지

    [크기변환]2020910-18a.jpg

    글 | 신국진·안윤정 선교사 

     

    안녕하세요 

    인도 콜카타에서 동역자들에게 안부 전합니다. 

    코로나로 전 세계가 위협당하고 있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어려움은 극에 달했습니다.

    이곳 인도도 3월 말부터 시작한 봉쇄 멍령이 호전 되지 않아 봉쇄령이 계속 연장되면서 

    사람들의 심신도 지쳐가고 계속 불어나는 확진자가 7월 28일 기준으로 약150만명이 되었습니다. 

    전일 대비 50,000명씩 증가하고 있어 모두 두려움에, 

    그리고 계속되는 경제의 추락으로 어려움에 빠져있습니다.

    기도가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이 땅의 교회와 성도들도 당연히 두렵고 어려울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댜. 

    투잡을 하는 목사님들과 사역자들, 

    하루 일해서 생계를 유지하는 일용직 성도들,코로나로 학교와 기관들이 문을 닫으며 계속적으로 일을 하고 

    월급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젊은이들 하지만 예수님께서 머리가 되신 교회 공동체와 

    성도들은 세상과 달랐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 시간 더욱 하나가 되었고, 

    서로가 서로를 돌아보는 감사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서로를 경계할 수밖에 없는 이 때에 교회와 성도들은 다시 만나기를 소원하며 서로의 소중함을 더 깊이

    이해하며 어려운 가정에 사랑을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사재기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분주할 때 비록 우리는 풍족하지 않지만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내어놓는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성도들이 그저 고맙고 대견스럽습니다.

    1.교회

    라나아교회의 나눔의 현장입니다.

    봉쇄령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지만 현지 목사님들은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타고 

    마을과 마을을 둘러 멀리있는 성도의 집까지 방문하여 육의 양식을 넘어 

    서로 교제하며 영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매달 구제금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인데 장기화되어 성도들의 가정이 어렵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라니아 교회는 지난 6월부터는 정부지침에 따라 15명이하로 모여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봉쇄령으로(어쩐수없이) 시작된 온라인미팅(zoom미팅)이 지금은 온 성도들이 

    매일 저녁 함께 접속해 30분가량 기도하며 삶을 나누는 교제의 시간을 정착하게 되었는데 

    하나님의 큰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매일 기도와 나눔을 잊지 않고 있는 이 땅과 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니오기빠라 교회에 구제금을 전달하였습니다. 

    니오기빠라 교회가 있는 보로노골 지역은 확진자가 많아 지역 전체가 완전 봉쇄를 당했습니다. 

    지금은 조금 완화 되었지만외 부인이 허락없이 방문하기 어려운 건 마찬가지입니다. 

    타지역 이주민들이 많이 사는 이 지역에 더 이상 코로나가 확산되고 

    고통받는 이들이 없기를 기도합니다. 

    2. 토브 센터

    1) 한국어 수업

    지난 5월에 시작한 온라인 한국어 수업이 끝이 났습니다. 

    8명의 학생들과 진행한 한국어 초급 과정을 통해 더 깊은 관계로 나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어쩔 수 없이 온라인으로 만난 친구들이지만 

    석달동안 정이 들었는지 서로 간절히 보고 싶어하는데 어서 안전하게 만나는 날이 되어

    주 안에서 깊은 교제를 이어가길 기도합니다. 

    더불어 8월부터 초급반/중급반 두개의 과정을 새로이 개설합니다.

    선교지에서 믿지 않는 학생들을 만나는 귀한 시간인데 귀한 영혼을 보내주시고 한국어 교육을 넘어 더 깊은관계로 나아가길기대합니다. 

    2)문서 사역

    코로나 바이러스는 많은 이들의 생활 패턴을 바꾸었습니다. 

    최초 봉쇄령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에서 시간을 보내며 답답하고 어려운 마음을 가졌을 것 갔습니다. 

    저 또한 그러했지만 이것을 이기기 위해 새로운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봉쇄령으로 직접적인 사역을 할 수 없는 상황에 간접적으로 접근하고 

    오프라인의 한계를 뛰어넘어 온라인으로 선교할수 있는 문서사역이 그것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역들이 일어나 길 기대합니다. 

    [크기변환]2020910-18b.jpg

    3. 가정

    저희들은 주님의 보호하심 아래 모두 건강히 지내고 있습니다. 

    외출을 최소화하며 교회와 센터사역을 이어가고 있는데 

    저희들이 안전하게 사역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기도 해주세요. 

    봉쇄령 내내 아이들은 집에서만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하여 온라인 수업이 시작되었지만 

    컴퓨터 앞에 하루 종일 앉아있기에 지쳐 있는 아이들이 그저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이 시간 아이들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평소에 보지 못한 아이들의 모습과 듣지 못한 아이들의 생각을 나누며 

    하나님께서 이루시길 원하는 가정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이사를 하였습니다. 

    2월부터 준비하였던 이사가 봉쇄령으로 갑자기 막히면서 

    집 계약과 월세 문제의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는데 

    주변의 도움으로 이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새롭게 이사한 지역은 한인 선교사님 가정들이 계신 곳이라 

    친구들을 만나며 밝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이 저희들에겐 그저 행복하기만 합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