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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은퇴식 및 명예 추대식지난 12월 28일 3부 예배 중 은퇴식 및 명예 추대식이 있었다. 모두 40명이 은퇴하고 15명이 명예자로 추대됐다. 이승구 담임목사는 은퇴는 끝이 아니고 시작이며, 졸업이 아니고 입학이라며앞으로의 삶을 응원한다는 축하와 권면의 말을 전했다. 다음은 은퇴장로의 소감이다. ▪ 은퇴자 명단 ▪ 명예자 명단 ▪은퇴장로: 김우철 & 송현율 은퇴까지 인도, 보호, 공급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교회 창립 당시 다섯 살이었던 어린아이가 말씀으로 배우고 자라 예배하고 섬기다가 이제 장로로 은퇴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가르치고 기도해 주신 목사님, 장로님, 권사님, 선생님, 천국에 계신 부모님 김희관 집사님, 조명화 권사님, 아내와 자녀, 형제자매 그리고 함께 섬기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처음의 다짐을 잘 실천하지 못했으며, 부족하고 어리석어 실족하고 실수한 일도 많았고, 혼자 생각만으로 가득 차 여러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도 하였습니다. 용서와 사랑을 구합니다. 존경과 칭찬을 받는 교회와 당회, 복음 통일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 이승구 담임목사님의 목회 사역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역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부족한 제가 지난 13년간 장로의 직분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 해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돌아보면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이 있었지만, 주님께서 붙들어 주시고 성도님들이 기도와 사랑으로 격려해 주셨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은퇴를 맞으며 아쉬움이 남지만, 이제는 묵묵히 교회를 섬기며 다음 세대가 믿음 안에서 굳건히 세워 가기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저를 믿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 은퇴권사 ▪ 은퇴 안수집사: 노영명 ▪ 은퇴협동권사 & 은퇴집사 ▪ 명예안수집사 & 명예권사 -
“승준아, 내가 예수다!”12월 21일 주일 예배를 마치고 홍보부실에서 이승준 은퇴장로님을 만났다. 비전센터 건축 후 4층 홍보부실 방문은 처음이라는 장로님에게 영은교회는 삶의 첫 교회이자 전부다. 장로님은 마흔이 다돼서 교회를 처음 찾았고, 예수님을 만난 이야기는 삶의 연륜만큼이나 뜨겁다. ▪ 어머니의 불심으로 자라다 이승준 장로님은 1942년 12월,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났다. 장로님이 태어날 당시 어머니는 신실한 불교 신자였다. 1남 6녀를 낳으신 어머니에게 장로님은 하나뿐인 귀한 아들이었다. 어머니는 아들을 불심(佛心)으로 키웠다. 방학 때마다 어머니는 아들을 절에 보내서 1박 2일간 머물며 불공을 드리게 했다. 불공은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 때까지 이어졌다. 당시 가족 중 둘째 누나만 유일하게 교회를 다녔다. 누나는 서울대 음대를 다니면서 혜화동에서 자취했고, 그때 영락교회를 다녔다. 장로님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누나가 있는 서울로 유학 와 함께 지냈지만, 교회에 가지 않고 방학이면 영월에 있는 사찰에 가 불공을 드렸다. 이 일은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 계속됐다. ▪ 영은교회 교인이 되다 대학을 마치고 장로님은 회사에 입사했다. 양평동에 있는 덕부회사에 다니면서 아내 홍수자 권사를 만나 결혼했다. 권사님 가족은 모두가 유아세례 기독교인이었고, 장모님과 처제는 영은교회를 다니고 있었다. 이후 덕부회사에서 울산으로 내려가 덕양산업에서 공장장으로 일했다. 원래 신앙인이었던 홍 권사는 불교 신자인 시어머니의 반대로 신앙생활을 할 수 없었다. 그러다 1981년, 회사 일로 서울로 오게 되었는데 그 무렵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장로님은 홍 권사와 장모님, 처제의 권유로 마침내 영은교회에 등록하게 됐다. 1981년 5월에 영은교회에서 생애 첫 예배를 드렸다.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지만, 믿음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기분이 내킬 때만 교회에 오는 ‘말로만 교인’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을 전적으로 만나게 됐다. ▪ “승준아, 내가 예수다” 1986년 6월 4일, 출장차 일본에 갔다가 오는 길이었는데 엉덩이 주변이 몹시 아팠다. 허리 통증이 심해서 걸을 수 없었다. 5~6일을 집에서 쉬었으나 차도가 없어 세브란스 병원을 찾아갔다. 의사 진료 후 즉시 수술을 받아야 했다. 수술이 잘 되었다는 말에 안심하며 화곡동 집에서 출근을 준비했다. 그런데 수술 부위가 악화가 되어 움직일 수 없었다. 병원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만 했다. 집에 돌아온 장로님은 요양하며 목사님의 설교집과 간증집 테이프를 매일 들었다. 성경도 읽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내가 잘 못 살았구나. 내가 신학대학에 가야겠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홍 권사의 만류로 신학대학의 꿈은 접어야 했다. 그해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허리 통증은 계속 이어졌다. 그동안에 장로님은 성경을 통독할 수 있었다. 어느 날 요한계시록을 다 읽고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승준아! 승준아!”하는 음성을 들었다. “누구세요?”라고 묻자 “내가 예수다! 내가 네 허리를 고쳐 주겠다.”라고 하는 소리였다. 그리고 마태복음의 말씀을 주셨다. 다시, “허리를 돌려라!”라는 음성과 함께 빛을 비춰 주셨다. 이후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자 하얀 염증이 발견됐다. 그동안 원인을 알 수 없어서 치료를 못 받고 통증에 시달려야 했는데, 통증의 원인이 염증임을 알게 됐다. 의사는 항생제를 처방해 주었고 이후 통증은 깨끗이 사라졌다. ▪ 감동의 시간이었던 고등부 15년 장로님은 생각했다. ‘믿음이 없는 나에게 성경도 읽게 하시고 “승준아! 승준아! 내가 예수다!”라는 음성을 듣게 해주신 주님의 은혜를 증거 해야 한다.’ 그러나 회사 생활을 하며 시간이 흐르자 다시 세상일에 빠져 살게 됐다. 그러던 어느 날 장로님과 일행이 탄 승용차가 트럭과 충돌하며 대형 교통사고가 났다. 장로님 옆좌석에 있던 사람은 죽고 장로님은 갈비뼈와 골반이 부러졌다. 그때 장로님은 깨달았다. “내가 바뀌어야 한다!” 건강이 회복된 장로님은 교회 성경공부반인 김영한 목사님의 「인물성서반」에 들어가 열심히 공부했다. 종강하자 목사님은 장로님에게 교회에서 봉사했으면 좋겠다고 권유했다. 그리고 즉시 장로님을 고등부 교사로 임명했다. “교회는 아무것도 모르는 나를 교사로 임명했어요.” 믿음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장로님은 당시 고등부 교사들이 한 달에 한 번 기도원에 갔는데 빠지지 않고 참여했다. 기도원에서의 기도와 예배가 은혜였고, 교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재밌었다. 이렇게 시작한 고등부에서 장로님은 교사로서 아이들을 위해 마음을 다해 헌신했다. 학생들과 함께 고등부에서 믿음이 자랐다. 주일 새벽기도회도 열심히 섬겼다. 새벽 4시에 일어나 학생들에게 줄 김밥과 간식을 준비했다. 고등부 전도사님들이 장로님을 위해 전심으로 기도했다. “지금은 목사님이 되신 그분들의 기도가 나를 신앙인으로 키우고 은혜받게 했습니다.” 마침내 장로님은 서리집사로서 고등부 부장직을 맡게 됐다. 고등부에서 보낸 15년은 장로님에게는 교사와 부장으로서 봉사하며, 장로로 임직받기까지 은혜의 시간이었다. 그때 함께 했던 학생들은 지금은 교회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고, 전도사님들은 목사가 되어 지금까지도 연락을 주고받는다. 장로님에게 고등부 시절은 한 마디로 ‘감동의 시간’이었다. ▪ “네 집을 바쳐라” 이승준 장로님은 1996년 5월 12일에 안수집사가 됐고, 2003년 4월 27일에 장로로 장립을 받았다. 장로가 된 후에는 선교분과, 재정부장, 혼례부장, 교육3부 부장 등 다양한 교회 부서에서 활동했다. 그중에 기억에 남는 순간은 교회 50주년 희년기념으로 교회가 종현덕 목사님을 말레이시아에 선교사로 파송했고, 그때 종 목사님과 함께 선교 현장에 갔던 일이다. 현재 교회 본당 건축을 마친 후 헌당식과 관련해 어려웠던 상황도 잊지 못한다. 허남기 목사님은 교회건축 후 헌당식을 하고자 했으나, 교회 건축 빚 때문에 헌당식을 할 수 없었다. 故 김창경 장로님은 빚을 갚기 전에는 헌당식을 할 수 없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당회원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도하며 논의했다. 이승준 장로님도 “주님! 내가 감당하고 싶습니다!”라며 간절히 기도했다. 그때 주님의 음성이 들렸다. “네 집을 바쳐라. 그 대신 한없이 네게 복을 주겠다.” 기도를 마친 후 장로님은 고민이 됐다. 그 주 토요일에 연말 당회가 있었는데, 당회에 앞서 故 김춘근 장로님이 이승준 장로님을 불렀다. 그리고 이렇게 당부했다. “내가 헌당식 안을 낼 테니 장로님이 이 안에 찬성해 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두 장로님은 “우리가 집을 바치자!”라고 다짐했다. 당회가 열렸다. 모두가 집을 바치자고 했다. 그러나 은행에서 담보로 잡은 집은 김춘근 장로님과 이승준 장로님 집이었다. 이 두 집을 담보로 은행은 교회 건축 빚을 두 장로님에게 넘겼다. 이후 교인들의 헌금으로 빚을 다 갚고 헌당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장로님은 그때를 이렇게 회고한다. “하나님은 철저한 분이셨습니다. 주님의 일을 위해 우리를 철저히 헌신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이었습니다.” 83세의 이승준 장로님은 지금은 눈도 허리도 약하지만, 지나온 세월을 돌이켜 보면 모든 게 다 하나님의 은혜이기에 ‘증인된 삶’이 기쁘다. 우리 교회가 믿음의 증인을 많이 세워 세상을 바꾸는 역할을 해내기를 바란다. 장로님 평생에 여섯 번이나 주님이 부르셨는데, 부르심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장로님은 그 부르심에 맞게 증인된 삶을 살지 못해 후회된다며 아쉬움을 토로한다. 노구의 장로님은 오늘도 주님의 음성을 믿으며 힘차게 신앙의 길을 걷고 있다. “네가 내 뜻에 합한 삶을 살면 내가 눈을 뜨게 해주겠다!” “그렇다. 하나님에게는 불가능이란 없다.” 한쪽 눈이 실명된 장로님은 마태복음의 말씀을 반복해서 읽으며 매일 하나님의 뜻을 찾으며 살고 있다. -
교회 언어 바로 잡기2026년 새로운 한 해를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셨습니다. “영은, 열정을 더하다”라는 교회 표어처럼 지치지 않는 열정과 도전으로 새해에 주신 말씀을 붙잡고 힘차게 전진하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바른 기독교 용어로 우리 공동체를 더욱 은혜롭고 건강하게 세워 가기를 바랍니다. ▪ ‘삼우제(三虞祭)’(×) → ‘첫 성묘’(○) ‘삼우제’란 장사한 지 삼일만에 제사를 지내는 것을 말합니다. 제사의 의미가 담긴 ‘삼우제’라는 말보다 ‘첫 성묘’라고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미망인(未亡人)’(×) → ‘고인의 부인’(○) ‘미망인’이란 ‘남편이 죽었는데 아직 죽지 않고 살아 있는 여인’이란 뜻이 내포된 말입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미망인’이란 말은 ‘고인의 부인’으로 고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칠성판(七星板)’(×) → ‘고정판(固定板), 시정판(屍定板)’(○) ‘칠성판’은 관 속 바닥에 까는 북두칠성을 본 떠서 일곱 개의 구멍을 뚫은 널조각입니다. 이 널빤지에 북두칠성을 상징하는 일곱 개의 구멍을 뚫는 것은 별이 인간의 수명과 길흉화복을 주장한다는 도교사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칠성판’이란 말보다는 ‘시신을 움직이지 않게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널빤지’라는 뜻의 ‘고정판, 시정판’이란 말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저희 교회’(×) → ‘우리 교회’(○)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며, 예수 그리스도는 지존하신 최상위자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일인칭으로 교회를 수식할 때 겸양을 표현하는 ‘저희 교회’라는 말을 사용하기 보다는 ‘우리 교회’라고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기도나 해주세요(×) → ‘기도해 주세요,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나 해주세요’라는 말은 최우선이어야 할 기도를 차선책으로, 마지못해서 할 수 없이 선택했다는 의미가 있으므로 ‘기도해 주세요’, ‘기도를 부탁드립니다’로 바꿔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출처-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기독교용어연구위원회)> -
눈물이 눈물을 만나다, 힘이 되다■ 눈물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한 번도 눈물을 흘리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가끔은 기뻐서 눈물이 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눈물은 고통과 슬픔, 말할 수 없는 막막함에서 흘러나옵니다. 눈물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인생의 보편적 경험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힘들게 흘린 눈물이 아무 의미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눈물 날 때 문득 “나의 고통을 누가 알까?”, “내가 이렇게 울어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 눈물이 그저 한순간 흘러 사라지는 물방울처럼 아무도 관심 주지 않는 헛된 고통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전혀 다릅니다. 우리가 흘린 눈물을 한 방울도 버리지 않으시는 분이 계십니다. 다른 사람은 알지 못하는 눈물, 심지어 우리가 잊어버린 눈물까지도 하나님께서는 기억하시고 품으시고 간직하십니다. 하나님은 그 눈물 속에 회복의 씨앗을 심으십니다. 시편 56편은 다윗이 사울 왕의 박해 때문에 블레셋의 ‘가드’로 피신했을 때를 배경으로 합니다. 이스라엘 땅이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한 다윗은 적대적인 민족이었던 블레셋의 영토, 그것도 골리앗의 고향인 가드로 도망쳤습니다. 그러자 블레셋 사람들은 자신들의 영웅을 죽인 장본인이자 이스라엘의 용사인 다윗을 알아보고 그를 붙잡았습니다. 죽음의 위기에 처한 다윗은 비굴하게도 미친 사람처럼 행동합니다. 성 문짝 위에 아무렇게나 글자를 긁적거리고 수염에 침을 흘리는 등 수치스러운 행동으로 블레셋 사람들을 속입니다. 시편 56편은 이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은 기도입니다. 사울에게 쫓기며 가장 외롭고 불안했던 그 순간 다윗은 하나님을 향해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시56:8) 다윗은 자신의 눈물이 헛되지 않음을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병’에 소중하게 담아두시고 ‘주의 책’에 하나하나 기록하셨으며 ‘회복의 소망’을 담은 힘이 되었음을 알았습니다. 1) 눈물은 무언의 간구입니다 눈물이 강력한 이유는 그것이 언어를 초월하는 커뮤니케이션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모든 말이 끊어진 지점에서 눈물은 비로소 하나님께 상달되는 진정한 기도가 됩니다. 우리의 언어는 고통, 슬픔, 혹은 간절한 소망의 극히 일부만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깊은 수렁에 빠졌을 때 우리는 적절한 말을 찾을 수 없거나 말이 목에 걸려 나오지 않는 경험을 합니다. 눈물은 언어가 좌절하고 포기한 자리에서 터져 나오는 영혼의 비명이자 몸부림입니다. 또한 바울이 “우리가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여 입이 닫혔을 때조차 성령께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신다”(롬8:26)라고 선언했듯이, 성령은 우리의 부족한 언어, 절망적인 눈물을 받아 하나님의 뜻에 가장 합당하고 온전한 기도로 ‘통역’하여 하나님의 보좌에 상달시키십니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의 눈물은 인간적인 말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오류가 없는 영적인 전달력이 있습니다. 2) 눈물은 진실한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조차 체면을 차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려는 외식을 버리지 못합니다. 말은 경건한데 마음은 비어 있을 때가 있고, 자세는 겸손한데 속은 굳어 있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눈물은 이 모든 체면을 단숨에 무너뜨립니다. 눈물 앞에서는 지위도, 경력도, 포장된 신앙도 의미가 없습니다. 죽음이 임박한 상황에서 히스기야 왕도 그랬습니다. 그는 왕관을 벗고, 권위를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서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형식적이고 웅변적인 기도보다 눈물에 담긴 진실한 마음을 보십니다(시38:5). 눈물은 인간이 쌓아 온 장벽을 허물고 영혼을 하나님 앞에 벌거벗겨 놓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며, 바로 그 자리에서 하나님은 가장 깊이 일하십니다. 3) 눈물은 믿음의 선언입니다 눈물은 인간이 더 이상 스스로 해결할 힘이 없으며 세상의 어떤 위로나 물질적인 도움으로도 고통을 해결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자신의 힘, 능력, 지혜 등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자신을 맡긴다는 강력한 신앙 고백입니다. 다윗의 기도(시56:8)에서 눈물은 절대적인 의존을 잘 보여줍니다. 다윗은 자신의 불안하고 방황하는 상태를 하나님께서 계수하셨다는 믿음을 선언합니다. “주의 병에 담으소서”라는 간구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모든 고통과 눈물 한 방울, 한 방울을 잊지 않고 소중히 기억하며 보존하신다는 확신의 표현입니다. 또한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라는 표현을 통해 그 눈물을 흘리게 한 다윗의 고난의 역사와 그를 향한 구원의 약속이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 속에 이미 확정되어 있음을 믿음으로 선포합니다. 다윗에게 눈물의 기도는 하나님의 정의와 구원이 반드시 임할 것이라는 확실한 증거였습니다. 그의 눈물은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구원의 근거가 되는 힘을 지녔던 것입니다. 우리의 눈물도 단지 슬픔의 잔해가 아닙니다. 주님께서 들으시는 무언의 간구이며, 주님께 상달되는 가장 순도 높은 진실한 기도이고, 주님의 책에 기록되어 반드시 응답받을 영원한 약속의 증거입니다. ■ 눈물이 눈물을 만나다, 힘이 되다 눈물이 힘이 되기 위해서는 눈물을 만나야 합니다.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이라는 제목의 그림책에 나오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코끼리 아저씨가 물방울이 가득 담긴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자전거를 타고 갑니다. 사막을 가다가 강렬한 태양 때문에 물 몇 방울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어두운 동굴을 지나다가 낭떠러지에 떨어지는 바람에 많은 물방울을 날려 버렸습니다. 하필 선인장밭에 떨어져 엉덩이에 가시가 박힌 채로 길을 가던 코끼리 아저씨는 눈앞의 개미집에서 불이 난 것을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물방울을 거의 소진해 버렸지만, 위기를 만난 이들을 외면할 수 없어서 남은 물방울 몇 개를 나눠 주며 급한 불을 껐습니다. 겨우 위기를 수습하고 길을 떠나는 코끼리 아저씨는 벌떼의 공격을 받아 길을 서두르다가 또다시 물방울을 떨어뜨립니다. 겨우 숲길을 빠져나올 즈음에는 목마른 기린이 목을 빼고 물동이의 물방울을 가져갑니다. 이제 물동이에는 물방울이 몇 개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마저도 날아가는 새들이 물고 가 버려서 이제 텅 빈 물동이만 남아버렸습니다. 코끼리 아저씨는 빈 물동이에 코를 들이밉니다. 그러나 남아 있는 물방울은 없습니다. 마을 전체를 위해 온 힘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눈앞의 결과는 ‘실패’와 ‘공허’뿐입니다. 텅 빈 물동이에 코를 들이밀고 물을 찾던 코끼리 아저씨의 눈에 눈물이 고입니다. 주르륵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때 잿빛 하늘에서 눈물 한줄기가 내려오기 시작합니다. 한 줄기, 두 줄기 내려오던 눈물은 어느새 세찬 빗줄기가 되어 쏟아집니다. 코끼리 아저씨의 빈 물동이에 빗방울이 툭툭 떨어지더니 이내 폭포수처럼 쏟아지며 차고 넘쳐흐릅니다. 물방울이 가득 찬 물동이를 새끼들에게 건네는 코끼리 아저씨의 얼굴에는 행복이 가득합니다. 이 이야기에서 눈물이 눈물을 만나는 원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코끼리 아저씨의 고달픈 여정은 우리 신앙의 여정과 비슷합니다. 코끼리 아저씨가 태양과 동굴, 낭떠러지에서 잃어버린 물방울은 우리가 신앙생활 속에서 흘린 땀과 노력, 하지만 허망하게 사라져 버린 것들이기도 합니다. 엉덩이에 박힌 가시와 따라붙은 벌들은 우리를 괴롭히는 고난, 조롱, 육체적, 정신적 아픔과도 같습니다. 개미와 기린에게 준 물은 자신의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소유’마저 기꺼이 내어준 희생과 사랑입니다. 우리는 이 모든 고통의 과정을 지워버리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야말로 우리의 잔을 비우는 시간입니다. 코끼리 아저씨가 모든 것을 잃고 텅 빈 물동이에 코를 들이미는 절망의 순간은 더 이상 스스로의 힘으로는 채울 수 없는 극한의 무력감을 느낀 지점입니다. 그러나 텅 빈 물동이에 코를 들이밀고 물을 찾던 코끼리 아저씨의 눈에 눈물이 고여 주르륵 눈물이 흘러내리자, 하늘도 눈물로 응답했습니다. 텅 빈 물동이와 같이 우리의 마음이 완전히 비워지고, 더 이상 스스로 채울 수 없음을 인정하는 눈물이 터져 나올 때 주님께서 눈물로 마중 나오십니다. 잿빛 하늘에서 내려온 눈물 한줄기는 우리의 고통을 아시는 하나님의 깊은 공감과 응답의 시작입니다. 한 줄기 두 줄기 내리던 비가 폭포수처럼 쏟아져 물동이를 넘치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진정한 은혜입니다. 100개의 물방울로는 결코 채울 수 없었던 갈증이 하나님의 무한한 공급으로 채워지는 순간입니다. 우리가 눈물을 흘리며 텅 비워낸 그 자리에 하나님은 비교할 수 없는 충만한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눈물은 실패의 흔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를 부르는 자리입니다. 다윗의 눈물은 버려지지 않았고, 히스기야의 눈물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눈물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눈물이 터져 나오는 그 지점에 가장 가까이 다가오십니다. 우리가 더 이상 버틸 힘이 없고 말 대신 눈물만 남았을 때 그 눈물은 이미 주님께 상달된 기도가 됩니다. 눈물을 보신 주님은 눈물로 우리를 마중 나오십니다. 그래서 성도의 눈물은 절망의 끝이 아니라 은혜의 시작입니다. 비워진 자리, 포기한 자리에서 “주님밖에 없습니다”라고 고백하는 그 눈물 위에 하늘의 문이 열립니다. -
2026 청년부 연합동계수련회1월 4일 주일, 새해의 첫 주일 총 201명의 청년과 교사가 함께 예배드리며, “전심(專心)”을 주제로 한 ‘2026 청년부 연합동계수련회’의 문을 힘차게 열었습니다. 수련회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기대와 설렘, 그리고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나고자 하는 갈망을 안고 포천 염광수련원으로 향했습니다. ▪ 저녁집회 저녁 집회가 시작되자 청년들은 마음을 다해 찬양으로 예배드렸습니다. 찬양 중에 흘러나온 땀과 눈물은 “전심”이라는 주제처럼, 모든 시선을 하나님께만 드리며 마음을 쏟아 예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첫째 날 저녁집회는 2026년부터 청년 1부를 섬기게 된 진윤규 목사님께서 “온전하다”(역대상 28:7-9, 시편 51:16-17)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온전함의 시작은 우리의 깨어짐을 인정하는 데서 비롯되며, 하나님 앞에 진실한 마음으로 나아갈 때 비로소 참된 회복이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온전하심을 인정하기 위해서는 우리 각자가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둔 죄악을 솔직히 인정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해야 함을 강조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둘째 날 저녁집회도 다 함께 전심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린 후, 이찬양 목사님께서 “삶으로 전하다”(에스겔 2:1-10)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인정과 사랑을 받는 제사장이 아닌 선지자로 부르심을 받아 순종한 에스겔에 대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나의 깨어짐을 깨달은 사람은 복음을 전하는 고난의 길을 감사와 감격 속에 겸손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하며, ‘나를 위한 예수’를 믿는 신앙에서 벗어나 ‘예수를 위한 나’로 변화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반복적으로 성령님께 간섭을 받는 성령 충만한 삶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존재 일치를 이루는 ‘열정’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뜨겁게 사랑하는 증거임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 묵상과 교제 말씀 시간 외에도 청년들은 매일 아침 QT로 하루를 열며, 말씀을 묵상하고 그 가운데 받은 은혜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새로 부임하신 진윤규 목사님과 함께하는 ‘진솔한 대화’라는 토크쇼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청년부를 섬겨주실 진윤규 목사님의 다짐과 청년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목사님과 청년들이 서로의 믿음을 격려하고 신앙의 동역자로서 함께 기도하며 ‘전심’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새겼습니다. 지난 5년간 영은교회의 표어였던 ‘영은 BASIC’을 위해 제작한 ‘BASIC 프로젝트’ 주제곡의 다섯 곡과 올해 표어 ‘PASSION’의 주제곡 ‘모든 일을 주께 하듯’을 모아 청년들이 직접 뮤직비디오를 제작했습니다. 제작 과정에서 곡의 가사를 묵상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청년부 연합동계수련회를 통해 전심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단순한 열정이 아니라, 나의 깨어짐을 솔직히 인정하고 하나님께 온전히 나아가는 삶의 자세라는 것을 깊이 깨닫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진실하게 사랑하기에 당연히 ‘전심’으로 모든 일을 행할 수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나의 힘과 열정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자연스러운 ‘열정’으로 나아가는 청년부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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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새해 첫 예배1월 1일 0시, 영은의 성도들은 2026년을 시작하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새해 첫 예배를 드렸다. 영하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본당과 비전홀은 새해 첫 예배를 드리려는 성도들의 온기로 가득찼다. 2026년 병오년은 붉은 말띠 해로 ‘희망과 열정’의 해다. 올해 우리 교회의 표어도 “영은, 열정을 더하다(Passion)”이다. 이승구 목사님은 새해 첫 예배에서 “영은, 열정을 더하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롬 12:11)라는 말씀을 중심으로 열정의 세 가지 본질에 관해 소개했다. 열정의 첫 번째 본질은 ‘부지런함’이다. 하나님을 향한 꾸준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계속되는 반복이 우리로 하나님을 향한 열정으로 나아가게 한다. 하나님은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꾸준한 열정을 원하신다. 두 번째는 열심을 품고 끝까지 이어가는 것이다. 매일의 작은 헌신이 ‘열심’을 키운다. 바울처럼 우리도 삶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꾸준한 헌신이 있어야 한다. 세 번째는 주님을 섬기는 삶이다. 그리스도인의 열정은 하나님을 위해서 자신을 태우는 ‘불’이다. 열정이 자기중심적이면 쉽게 지치지만, 하나님 중심이면 지치지 않는다. 이때 봉사, 기도, 말씀에 대한 열정이 꺼지지 않고 계속될 수 있다. 이승구 목사님은 본문의 ‘열정’은 마음 자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전심(專心)’을 의미하며, 지속해서 주님을 바라보는 태도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목사님은 올 한해 우리 성도가 계속해서 열정을 품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당부했다. “열정은 끝까지 붙잡는 사명입니다. 주를 향한 열정은 환경이 좋아서 생기는 게 아닙니다. 열정은 사랑 때문에 포기하지 않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향한 사랑으로 우리도 믿음의 흔적을 남겼으면 합니다.” 새해 첫 예배에는 성찬식과 말씀카드 전달식이 있었다. 교인들은 주님의 성찬식에 참여하며 새해를 위한 다짐의 기도를 드렸다. 각자 뽑은 말씀 카드를 읽으며 한 해에 대한 소망의 열정을 품기도 했다. ▪ 사진으로 보는 새해 첫 예배 1. 경배와 찬양 2. 예배 3. 성찬식 4. 말씀카드 5. 새해인사 6. 축도 & 성전을 떠나며 -
4년을 향한 목회비전, Basic Plus1. 2021~2025년, 5년간 ‘영은 BASIC’을 통해 목회비전을 펼치셨는데 그 성과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Broaden(영은, 지경을 넓히다)은 교회의 시야를 내부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사역의 지경을 넓히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중보기도부의 정착을 통해 기도가 교회의 중심 사역으로 자리 잡았고, 3040세대를 위한 사역은 세대 확장의 문을 열었습니다. 또한, 교회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교회의 메시지와 방향성을 외부와 소통하는 통로로 확장함으로써, 영은교회가 지역과 다음 세대를 향해 열린 공동체임을 분명히 하게 되었습니다. Accompany(영은, 함께 가다)는 ‘함께 가는 신앙’을 실제 사역으로 구현하게 했습니다. ‘1만 달러의 동행’은 선교지와 함께 가는 사역이었으며, ‘66일의 동행’은 말씀과 삶을 잇는 영적 리듬을 성도들의 일상 속에 심어주었습니다. 또한, 환경과의 동행, 지역 카페 커피 나눔 사역은 교회가 울타리 안에 머무는 공동체가 아니라 지역과 삶의 현장과 동행하는 교회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발걸음이었습니다. Stand(영은, 온전히 서다)는 교회의 건강한 성장을 준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6교구 신설을 통해 새가족의 정착을 도왔으며, 기존 교구의 패러다임 또한 새롭게 재정립할 수 있는 준비과정이 되었습니다. ‘올백구역예배’는 구역 모임의 필요성을 다시 깨닫게 돕는 시간이었습니다. Innovate(영은, 혁신하다)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교회의 문화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본당 리모델링과 영은설악센터 건축, 그리고 주보 디자인 개편은 외적 혁신을 이끌었습니다. ‘올백데이’, ‘사순절의 동행’, ‘화요 직장인 예배’는 성도들의 삶의 리듬에 맞춘 창의적인 시도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모든 혁신은 본질을 흐리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이 예배와 신앙에 더 잘 다가올 수 있도록 돕는 방향의 변화였습니다. Color(영은, 색을 입히다)는 교회 전체에 분명한 신앙의 색깔이 입혀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예배, 양육, 전도, 봉사, 교제의 모든 영역에서 ‘순종훈련’과 ‘습관훈련’을 강조하며, 신앙을 선택이 아니라 삶의 방식으로 살아내도록 도왔습니다. 그 결과 성도들이 조금씩, 그러나 분명하게 예수로 물들어가는 삶을 살아가도록 방향이 정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5년간의 영은 BASIC 목회는 단기적인 성과를 쌓기보다, 교회의 체질을 바꾸고, 성도의 신앙 근력을 세우며, 다음 단계를 감당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시간이었습니다. 2. <영은 BASIC> 이후, 목사님의 새로운 목회비전에 대해서 소개해 주십시오. 계획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알려주십시오. 향후 4년 동안 펼쳐질 비전은 ‘Basic Plus’입니다. ▸2026 : Passion영은, 열정을 더하다 ▸2027 : Life영은, 삶을 더하다 ▸2028 : Unit영은, 공동체성을 더하다 ▸2029 : Story영은, 이야기를 더하다 3. 2026년 교회 표어는 무엇인가요? 2026년 주제 성경구절이 있다면? 2026년 우리 교회는 ‘Passion(영은, 열정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새해를 시작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열정(Passion)은 단순한 감정적 뜨거움이 아니라, 마음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전심(全心)의 태도를 의미합니다. 처음엔 뜨겁게 시작하지만 금세 식어버리는 반복 속에서, 성경은 우리에게 지속되는 열정의 본질을 다시 묻게 합니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롬 12:11)는 말씀은 열정이 감정이 아니라 삶의 방향임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4. 성도들에게 주시는 새해 인사와 바램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시작하며, 우리의 신앙을 정직하게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어느덧 기도가 없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무뎌진 마음, 예배하지 않아도 불편하지 않은 메마른 영혼, 섬김의 자리에서 멀어져도 익숙해진 모습이 우리의 모습은 아니었습니까? 2026년 한 해, 우리는 ‘편안한 신앙’에 안주하지 않기로 결단합시다. 자꾸만 미루어 온 순종의 고리를 끊어냅시다.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나중에’가 아니라 ‘지금’ 응답하는 공동체가 됩시다. 하나님을 추억 속에 가두지 맙시다. 과거의 은혜를 회상하는 데서 멈추지 말고, 오늘 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새롭게 만납시다. 비록 나의 순종이 작아 보이고, 우리의 헌신이 조용하여 눈에 띄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을 향한 삶의 방향만큼은 분명히 세우고 묵묵히, 그러나 끝까지 걸어갑시다. 이것이 우리가 다시 붙들어야 할 진정한 ‘Passion(열정)’입니다. -
어느새 영은에 물들었습니다안녕하세요? 저는 641구역 문성찬 성도입니다. 저는 2025년 4월, 하나님께서 세우신 이곳 영은교회에 새가족으로 왔습니다. 처음 발걸음을 내디뎠을 때부터 느꼈던 따뜻한 환대와 배려, 그리고 성도님들의 진심 어린 미소는 제 마음에 큰 위로와 감동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모든 환영이 사람의 친절을 넘어 하나님께서 저를 이 공동체로 부르시고 품어 주신 은혜라는 것을 시간이 갈수록 더 깊이 깨닫고 있습니다. 가장 큰 감동은 목사님과 장로님들의 헌신이었습니다.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고, 성도를 위해 기도하며 섬기는 목사님의 모습은 제 신앙에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예배의 순간순간, 말씀 속에서 선포되는 진리와 교회를 향한 사랑, 그리고 성도를 위한 많은 장로님의 헌신과 봉사하는 마음과 행동은 제 믿음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힘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듣는 말씀과 드리는 찬양은 저에게 깊은 은혜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은 제 삶의 방향을 다시 잡아 주었고, 찬양 속에 흐르는 성령님의 위로와 평안은 지친 마음을 다시 회복하게 했습니다. 예배 가운데 ‘하나님이 정말 살아 계시고 역사하시는구나’라는 확신을 주시는 영적인 감동을 수없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영은교회는 특별히 전 세대에 걸쳐 믿음이 이어지는 교회라는 점이 참 귀합니다. 아이들부터 청년, 장년, 그리고 어르신들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예배드리며 서로를 존중하고 세워 가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 나라의 아름다움이 바로 이런 모습이겠구나’ 하는 감동을 받습니다. 세대가 단절되는 시대에, 오히려 신앙이 세대를 넘어 흐르고 전달되는 공동체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새롭게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저는 이 교회에서 특별한 믿음의 자유를 느꼈습니다. 억지나 강요가 아닌, 말씀 안에서 스스로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되고, 은혜 안에서 자연스럽게 변화되는 자유입니다. 이곳에서는 제 모습 그대로 하나님 앞에 서게 되고, 진심으로 하나님을 갈망하게 되는 마음의 여지가 열렸습니다. 부담이 아닌 은혜로, 의무가 아닌 기쁨으로 믿음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감사합니다. 저는 641구역에 속해 있습니다. 비슷한 나이대에 있는 성도님 부부들과 함께 매일 2장씩 통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일 각 가정과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기도 합니다. 641구역장님과 구역 식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함께하는 믿음의 동역자가 있다는 사실은 매우 귀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저는 어느새 ‘영은에 물들다’라는 표현이 마음속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영은교회의 따뜻함과 믿음, 영성, 공동체성에 제 마음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었습니다. -
조용히 흐르는 자리에서 믿음은 이어지고저의 가정은 할아버지 대에서 시작된 믿음이 저를 지나 자녀들에게까지 이어지며, 4대째 영은교회에서 신앙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제 신앙은 어느 날의 선택이라 기보다, 오랜 시간 곁에 두고 살아온 공기와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런 믿음의 흐름 속에서 저는 지금 회계실 부회계로, 동행팀의 기자로, 그리고 2부 예배 시온 찬양대의 한 사람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많은 봉사를 한다고 말하지만, 저에게 이 자리들은 욕심의 결과라기보다 삶의 방향을 따라 자연스럽게 이르게 된 자리입니다. 그렇게 제 일상의 중심에 놓인 봉사 가운데, 가장 오래 머물러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눈에 띄지 않지만, 교회의 리듬을 가장 정확하게 지켜내는 곳, 바로 회계실입니다. 회계실은 모든 예배의 시작과 끝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자리로, 예배당 문이 열리기 전부터 마지막 예배가 마무리될 때까지 조용히 헌금을 정리하며 교회의 질서를 지켜보는 곳입니다. 숫자를 다루는 일이지만, 그 안에 담긴 기도와 믿음을 알기에 정직함과 신뢰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눈에 띄는 박수는 없지만, 회계실이 든든하면 교회는 소리 없이 안정적으로 움직입니다. 주일 아침이면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됩니다. 2부 예배 시온 찬양대의 연습은 오전 7시 30분, 아직 도시는 잠들어 있을 시간에 연습이 시작됩니다. 9시 예배에서 하나님께 올려드릴 찬양을 위해 마음과 소리를 하나로 맞추고, 예배가 끝난 뒤에도 연습은 이어집니다. 이른 시간과 긴 연습이 결코 가볍지는 않지만, 하루의 첫 고백을 찬양으로 드리며 예배의 문을 여는 기쁨은 이 자리에서만 누릴 수 있는 은혜입니다. 이 찬양대에서 저는 노래의 완성도보다 마음의 방향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그리고 한 달에 한 번, 동행팀의 기자로서 글을 씁니다. 교회 소식과 간증, 성도들의 이야기를 글로 옮기는 일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한 사람의 믿음 여정과 교회의 흐름을 함께 담아내는 작업입니다. 원고 마감이라는 현실적인 책임과 취재·정리의 보이지 않는 시간이 뒤따르지만, 글이 완성되고 나면 그것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흔적이 됩니다. 글을 통해 섬긴다는 것이 말로 전하는 설교와는 또 다른 방식의 사역임을, 저는 이 자리에서 배워가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 봉사는 서로 다른 모습과 리듬을 지녔지만, 모두 눈에 잘 띄지 않는 자리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이유로 이 자리들은 제 신앙을 더욱 단단하게 붙들어 주었습니다. 봉사는 때로 부담으로 시작되지만, 어느 순간 은혜로 바뀌고 그 은혜는 깊이 오래 남습니다.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감당하는 이 사역 속에서, 저는 오늘도 하나님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
순종의 길을 찾아서조춘자 은퇴권사는 1940년 충남 천안시 병천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 시골에 살면서 십 리도 넘게 떨어진 작은 교회까지 친구와 함께 걸어서 다닌 적이 있다. 그러나 우상을 숭배하는 5남매 집안의 큰 며느리가 된 이후로는 교회에 다닐 수 없었다. 그러다가 딸의 돌 때 남편의 직장 때문에 도시로 따로 나와 살게 되었다. 1986년에 아들 친구의 어머니인 지을순 권사의 소개로 영은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 돌이켜 생각해 보니, 믿지 않는 집안 환경 가운데서도 ‘택함을 받은 딸’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주님께서 부르신 것 같다. 조 권사는 2003년 4월에 권사에 임직됐다. 다행히도 신앙심이 두터운 둘째 시누이와 시누이의 남편(장로) 덕분에 시부모님은 돌아가시기 전에 구원받고 하나님 품에 안기셨다. 조 권사의 남편인 故 노천호 집사 또한 교회에 다녔다. 남편의 형제자매도 둘째 시누이의 전도로 현재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며 살고 있다. 조 권사는 집사 시절에 예전의 교육관 1층에서 8년여 동안 성경 판매를 담당했다. 그 당시에는 차도 없었기에 먼 거리를 오가며 교회로 성경책을 운반하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시무권사 시절에는 다양한 부서에서 더욱 왕성히 활동했다. 상례부원으로 여러 해 섬겼고, 식당 봉사, 설악영은교회(현 영은설악센터) 봉사는 물론 여전도회 회장(2019년), 권사회 회장도 역임했다. 직분자로서 활동하는 중에 힘들고 어려울 때는 늘 순종의 통로를 찾았다. 그 길에서 주님과 나란히 걷는 동안 힘겨움과 고단함도 감사로 바뀌는 귀한 체험을 했다. 한편 전도에 남다른 열정이 있는 조 권사는 전도상을 탄 적도 있다. 조 권사는 헌신의 시간을 돌아보며 순종했던 모든 시간이 은혜였다. 성경 구절은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절에서 18절 말씀을 가장 좋아한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또한 좋아하는 찬송은 모두 다 좋아해서 하나만 고르기 어렵지만, 93장 ‘예수는 나의 힘이요’를 가장 좋아하는 찬송으로 꼽았다. 조 권사는 다른 교인들과의 단체 생활을 할 때 모두에게 친절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대하고자 한다. 특히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언행은 서로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춘자 권사는 고령화 시대지만 우리 영은교회는 아기도 많고 청년들도 많아서 교회가 부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랑스러워한다. “개인적으로 바라는 게 있다면 아들과 딸 가족 모두 무탈하게 사는 겁니다. 그리고 저는 그저 건강하게 살다가 고통 없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것입니다. 그날까지 순종하며 살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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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칸타타 「영광의 새 아침」우리 영은교회는 12월 25일 성탄절을 맞이하여 1, 2부 예배를 드리며 성탄절 칸타타 “영광의 새 아침”을 하나님께 올려드렸다. 우리와 함께하시기 위해 아기 예수로 오신 주님께 감사하며, 한해의 마지막을 하나님께 찬양으로 영광 드리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칸타타는 갈리리 찬양대 주관으로 준비되었으며, 배승현 지휘자와 이희승 선생의 피아노 반주, 110명의 연합찬양대원과 영은실내악단이 마음을 모아 하나님께 찬양으로 영광 돌리며, 본당을 가득 채운 영은교회 성도와 이웃이 함께 은혜를 나눴다. 연합찬양대는 지난 10월부터 성탄절 칸타타를 위해 일상의 피곤함을 뒤로하고, 성탄의 기쁨을 찬양에 담아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총 11회에 걸쳐 열심히 연습하며 준비했다. 찬양곡을 완성하는 것을 넘어, 찬양에 담긴 성탄의 메시지를 어떻게 더 진실하게 전할 수 있을지를 함께 생각하고 만들어가는 은혜의 시간이 되었다. 또 연습이 거듭될수록 마음과 소리를 모으며 찬양에 색깔을 하나씩 입혀 갔다. 찬양의 주제인 “영광의 새 아침”은 어둠 속에 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그로 인해 열리게 될 새로운 희망을 노래한다. 찬양대는 가사 한 줄 한 줄을 묵상하며, 강약과 호흡, 고백의 깊이를 다듬어 갔다. 때로는 절제된 음색으로 경외를 표현하고, 때로는 밝고 힘 있는 소리로 기쁨과 소망을 선포하며 찬양의 색을 완성해 나갔다. 이번 칸타타에는 영은실내악단의 섬세한 연주와 더불어 신디사이저와 퍼커션이 함께하여 다양하고 웅장한 소리가 어우러져 어느 때 보다 화려하고, 풍성한 찬양으로 감동을 주었다. 각 악기의 조화는 찬양에 입체감을 더하였고, 서로 다른 소리가 하나로 모일 때 찬양은 더욱 깊고 넓은 울림으로 성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성탄절 칸타타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감사의 찬양이자, 새로운 소망을 향한 신앙의 고백이다. 찬양에 색을 입히는 이 모든 과정이 성탄의 기쁨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고, 예배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을 “영광의 아침”으로 초대하였다. 2025년 음영부 찬양대원으로 세워 주시고, 섬길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번 칸타타를 위해 기도와 찬양으로 섬겨 주신 연합찬양대원과 음영부 모든 분께도 감사드린다. 2026년을 바라보며 영은의 모든 성도의 삶 가운데 임마누엘의 하나님께서 늘 함께하시기를 소망한다. -
양곤에서 온 선교편지:“날마다 성도의 수가 더하여지고 있습니다”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2025년도 한해의 끝자락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뒤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얀마도 계속되고 있는 내전과 경제의 불안정으로 어둠의 긴 터널을 지나고 있고, 아직까지도 터널의 끝은 보이지 않은 가운데 12월 말 총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 교회소식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다”라는 말씀과 같이 사회적 불안정과 경제적인 궁핍은 오히려 사람들을 교회로 나아오게 하는 역사를 일으켜 날마다 성도의 수가 더하여지고 있습니다. 미얀마는 현재 내전 중이라 징집명령이 시행되고 있고 사람들을 전쟁터로 보내는 상황입니다. 전쟁터에 나가면 다시 집으로 돌아오리라는 확신이 없기에 징집된 사람들은 심한 두려움을 느낍니다. 이러한 가운데 한 군인은 실오라기라도 붙잡는 심정으로 전쟁터로 가기 전 세례 받기를 요청하여 세례를 주었고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며 영접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인생이 보기에 죽음 같은 상황도 사용하시어 선을 이루십니다. 지난 11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성도들과 함께 전도하러 나가고 있습니다. 전도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예비하신 사람들을 만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주저하며 망설여하던 청소년들이 전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체험하며 지금은 시험 기간에도 전도하는 날이면 빠짐없이 열심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도는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아낼 뿐 아니라 전도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기쁨을 일으키고 전도하는 자의 믿음도 자라게 하는 놀라운 역사가 있습니다. ▪ 유치원 소식 유치원 사역도 주님 나라의 확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은혜 가운데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원아들 61명에, 교사 5명이 사역하고 있습니다. 유치원 수업과 운영 방식을 요즘 미얀마 교육의 흐름에 맞춰 미얀마 교육과 영어 유치원 교육을 병행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유치원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경쟁이 시작되었고 영어 유치원이라는 명목하에 원비의 상승을 부추기는 분위기 가운데, 우리 유치원이 크리스천 유치원이라며 꺼리던 부모들도 유치원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어 가는 것을 보면서 이 또한 환경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게 됩니다. 지난 12월 12일에 성탄절 행사를 하였습니다. 이 행사에 부모님들을 포함한 원아의 친지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원아들의 재롱을 보는 즐거운 시간이 있었습니다. 유치원 행사들은 지역사회 주민들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하므로 교회 사역이나 지역 전도를 하는데 방파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행사는 불교 문화가 기반인 미얀마 사람들에게 교회를 아무런 부담 없이 방문하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원아들의 입을 통하여 구주가 나심을 노래할 때 누구도 반대하는 사람이 없고 그저 흐뭇하게 바라보는 부모님들의 모습을 보며 자녀보다 소중한 것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음을 보게 됩니다. 앞으로도 계속하여 유치원 사역을 통해 원아들에게 복음의 씨가 뿌려지고 믿음의 사람들로 자라가기를 기도하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의 어려움 가운데서도 늘 기도와 지원으로 저희와 미얀마를 도우심에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주님의 은혜가 영은교회에 넘치기를 바라며 에벤에셀의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기도제목 ① 미얀마의 12월 28일 총선이 어려움 없이 진행되도록 ② 교회 사역과 유치원 사역을 통해 믿는 자들이 많아지도록 ③ 가족의 영육 간의 강건함과 딸 주혜의 헝가리 의대 잘 마무리하고 진로와 결혼을 위해 2025.12.23 양곤에서 최동익 방영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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